갑작스럽게 손가락이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잘 구부러지지 않을 때가 있으셨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4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손가락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요.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딸깍’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힘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요. 주로 운전, 직장 업무, 집안일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40~60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의 증가, 골프와 같은 과도한 운동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통풍과 같은 질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증상
방아쇠수지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릴 때 ‘딸깍’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합니다.
- 손가락이 잘 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고 걸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경직된 느낌을 받습니다.
- 아픈 손가락 쪽의 손바닥을 누르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 손가락 관절이 붓습니다.
- 아침에는 증상이 심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진단 및 치료법
진단
방아쇠수지 증상이 명확한 경우, 단순 촉진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손가락 밑부분에 통증이 있습니다.
- 손가락을 펴고 쥘 때 힘줄이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 필요시 초음파나 MRI 검사를 통해 염증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휴식: 손을 가능한 한 많이 사용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조기 사용: 밤에는 손가락 보조기를 착용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통증을 줄입니다.
- 소염진통제: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하여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 열, 광선, 공기, 초음파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 유리술: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방아쇠수지 유리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손바닥 부분의 피부를 절개하여 힘줄이 걸리는 부분을 넓혀주는 수술로, 비교적 빠른 회복과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칭: 손과 손가락을 자주 스트레칭하여 유연성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손바닥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아픈 손가락을 천천히 당겨 스트레칭을 반복합니다.
- 찜질: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아픈 부위를 구부렸다 폈다 하며 찜질을 합니다.
- 부목 사용: 증상이 있는 손가락에 부목을 착용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통증을 줄입니다.
- 충분한 휴식: 반복적인 손 사용을 피하고, 오랜 시간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일을 할 경우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을 풀어줍니다.
마치며
이상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등을 알아봤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지속될 경우 손가락 사용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염증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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