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 즉 수전증은 많은 분들이 이미 익숙하게 알고 계실 텐데요.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손이 떨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증상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전증 손떨림 원인 증상 자가진단 등 여러 가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전증이란
수전증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손이나 팔이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팔을 뻗거나 물을 따를 때 떨림이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손뿐만 아니라 머리, 다리, 턱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도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손이 떨리는 증상인 수전증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합니다. 손은 신체 부위 중 떨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다양한 정도의 손떨림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전증은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종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35세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며, 40대 이상의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손떨림을 치료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원인
수전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계 질환에 의한 원인, 약물에 의한 원인, 그리고 내과 질환에 의한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질환에 의한 수전증
- 본태성 떨림이나 파킨슨병, 뇌졸중, 뇌종양 등의 신경계 질환이 수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 본태성 떨림은 신체의 일부분이 비자발적으로 떨리는 이상운동질환의 일종으로, 체질적 또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떨림, 근육의 강직, 그리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며,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생성과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에 의한 수전증의 차이도 중요한데요. 본태성 떨림은 손을 움직일 때 떨림이 심해지는 반면, 파킨슨병에 의한 수전증은 손을 가만히 놔둘 때 떨림이 더욱 심해집니다.
약물에 의한 수전증
-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 손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제나 카페인이 포함된 약물, 우울증 치료제, 신경안정제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할 경우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과 질환에 의한 수전증
- 여러 가지 내과 질환 역시 손떨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샘 기능 항진증, 간이나 신장의 이상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 등이 손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 당뇨나 저혈당증, 그리고 구리대사 이상으로 인한 질환이 손떨림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원인
- 유전적 요인도 수전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에 수전증을 겪는 이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수전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도 손떨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수전증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 복용 중인 약물을 조절하거나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음료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비수술적 치료의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 본태성 떨림, 갑상샘 기능 이상, 알코올 중독, 말초 신경 질환 등에 대해서는 교감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베타 수용체 차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 약물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중풍이나 뇌출혈 등의 뇌질환으로 인한 수전증에는 재활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2/3 정도에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손떨림 증상이 매우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에는 고주파 응고술, 뇌심부 자극술, 방사선 수술, 초음파 수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법들은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맞춰 선택하게 됩니다.
자가진단
손떨림 증상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다만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마치며
이상 수전증 손떨림 원인 증상 자가진단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손떨림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질 수 있는 증상이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떨림은 본인에게 일상적인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손떨림 증상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안정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보기 )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관절염 종류 원인 치료
더보기 ) 입벌리고 자는 이유 입벌리고 자면 일어나는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