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계신가요?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불이 났을 때 대피하는 요령과 어린이 화재대피 요령 및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재현장에서 취약한 아이들의 특성
- 불이 났을때 구조대가 빠르게 출동하더라도 아이들을 찾지 못해 구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 이는 아이들의 숨어버리는 특성때문이기도 한데요.
-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어있어 구조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실제로 5살 전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화재실험 결과 대다수의 아이들이 현관문 앞에까지 가지만 문을 열고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 대신 장농속이나 침대 밑, 이불 속등 구석진 곳으로 숨어버렸는데요.
- 이는 아이들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 아직 사고가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단순하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거기에 회피본능이 더해져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데요.
- 불이 났을 때 불이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구석진 곳을 찾아 숨어버립니다.
- 마치 숨박꼭질을 할때와 마찬가지입니다.
- 그사이에 유독 가스에 의해 질식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발견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화재대피훈련의 필요성
-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화재대피훈련이 꼭 필요한데요.
- 단순하게 말로만 설명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기억하고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 화재 대피 요령
- 먼저 “불이야”라고 크게 외쳐 다른사람들에게도 알려줍니다.
-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릅니다.
- 옷이나 수건을 물에 적셔 코와 입을 막아 연기에 의한 질식을 줄입니다.
- 방문을 열기전에 손잡이를 먼저 살짝 만져보고 뜨겁지 않으면 조심해서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 이동할때에는 낮은 자세로 움직이고 연기가 많이 날 경우 오리걸음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 만약 불길등으로 아래층으로 가지 못할 경우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 밖으로 나온 후에는 절대로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 혹시 몸에 불이 붙은 경우 뛰거나 몸을 흔들면 불이 더 커집니다.
-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 후 바닥에 누워 불이 꺼질때까지 뒹굴어야 합니다.
어린이 화재대피요령
- 위의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 우리집의 구조를 간단하게 같이 그려보고 탈출구와 탈출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 집에서 탈출한 후에 밖에서 만날 장소도 미리 정해놓으면 좋습니다.
- 화재시 절대 구석이나 작은 공간으로 숨지 않도록 숙지시켜줍니다.
마치며
이상 어린이 화재대피 요령 및 어린이들의 특성, 훈련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등 교육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불이 났을 때의 상황은 연습해보지 않으면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르는 화재상황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