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삿짐을 싸는 일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삿짐싸기 이삿짐싸는법 꿀팁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준비하기
이삿짐을 싸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준비하고, 이사 날짜에 맞춰 짐을 싸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이사 날짜, 시간, 방법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사 종류별 장단점과 비용등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사종류별 장단점 비용 ▶
포장이사를 제외한 용달이나 일반, 반포장의 경우 직접 짐들을 포장해야하는데요. 특히 반포장인 경우, 짐을 싸는 범위 및 박스 대여등을 이삿짐센터와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삿짐을 싸기 위한 기본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스
- 포장재 (뽁뽁이, 신문지, 완충제 등)
- 기타 (테이프, 노끈, 마커 등)

박스 선택에 있어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종류별 장단점이 있습니다.
- 종이 박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서 이동이 편리하지만, 습기에 취약하고 무거운 물건을 넣기 어렵습니다.
- 플라스틱 박스(이사 박스): 내구성이 좋고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무겁고 비쌉니다. 이사 후 보관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다용도 박스(리빙 박스): 다양한 크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창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높고 보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밖에 김장비닐이나 압축팩등을 사용하면 옷, 이불등의 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포장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여러 종류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사 후에는 필요 없는 박스는 중고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이사박스를 대여해주는 업체들도 있으니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리하기

이사 전에는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해 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불필요한 물건 버리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의류, 책, 전자제품 등을 정리합니다. 기준을 정해 그 기간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 : 1년동안 한번도 안 쓴 물건)
- 기부 또는 판매: 사용 가능한 물건은 기부하거나 중고로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부는 아름다운 가게나 봉사단체등을 통해 할 수 있는데요. 기부할 물건이 많으면 무상수거도 가능하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당근이나 중고나라와 같은 중고사이트를 이용해 판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 폐가구/가전 무상 수거: 사용하지 않는 가전이나 가구는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폐가구나 폐가전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무료로 수거해가는 업체가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 순서와 방법
이삿짐을 잘 싸면 나중에 정리하기도 편해집니다. 물건의 종류와 사용 빈도, 무게를 고려하여 포장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삿짐싸기 꿀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자에 표시하기 : 상자에 내용물을 표시하면 나중에 정리할 때 편리합니다. 가능하면 같은 종류끼리 분류해서 넣어두고, 상자에 보기 쉽게 표시해주세요. 풀어야 할 순서나 위치(안방, 거실)등으로 구분해도 나중에 정리하기에 한결 편해집니다.
- 자주 쓰는 물건은 마지막에 포장하기 : 세면도구, 옷, 전자기기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마지막에 포장해두세요.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은 가장 나중에 포장하고 가장 먼저 풀기때문에 따로 표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부서지기 쉬운 물건은 따로 포장하기: 유리, 접시 등 깨지기 쉬운 물건은 완충제를 충분히 넣어 포장하고, 상자에 ‘깨짐 주의’라고 표시하세요. 완충제가 부족할 경우에는 옷이나 이불등의 천을 이용해 감싸주고, 박스에도 빈 공간이 없도록 채워넣는 것을 권합니다.
- 의류는 옷걸이에 걸어두기: 부피가 큰 의류는 옷걸이에 걸거나 압축팩을 이용해 포장하면 편리합니다. 김장비닐 등 큰 비닐에 포장하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책과 서류는 작은 상자에 포장하기: 무거운 책과 서류는 작은 상자에 나누어 담아야 합니다. 무게가 과하면 박스가 찢어질 수 있고 운반할때도 힘들기 때문인데요. 여러 박스에 조금씩 나눠 담거나 작은 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자제품은 원래 박스에 담기: 가급적 전자제품은 원래 박스에 담고, 원래 박스가 없다면 완충제나 천등을 이용해 충분히 감싼 후 박스에 넣어 이동합니다. 또, 기존에 설치된 모습도 촬영해 두면 재설치가 편리합니다.
이사 후 정리 정돈
이사 후 물건 배치를 미리 구상해 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 방 별로 물건 배치 계획 세우기: 새 집의 구조에 맞게 물건 배치 계획을 세우고, 큰 가전제품은 거실에, 침대와 옷장은 침실에 배치하는 식으로 구상해 보세요. 또, 짐을 쌀때에도 방마다 놓을 것을 표시해두면 한결 수월하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 자주 쓰는 물건 먼저 배치하기: 주방 용품이나 욕실 용품처럼 자주 사용하는 물건부터 정리하면 이사 첫날이 더 편리합니다.
- 포장재 처리하기: 사용하지 않는 상자나 포장재는 빨리 정리하여 집 안이 복잡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폐기하고, 이사박스나 리빙박스등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재판매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삿짐을 모두 정리한 후에는 필요한 물건을 찾아 구매하고, 집에 맞게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새 집에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 이삿짐싸기 이삿짐싸는법 꿀팁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삿짐을 싸고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정리하고, 포장 순서를 정하고, 새 집에서의 배치를 구상하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