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주택 대출 이자죠. 기존의 대출 이자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대환 대출을 고려하실 텐데요.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1월 31일부터는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졌는데요. 취급 은행 및 신청방법, 준비물 등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란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 5월 31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23.5.31일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시작으로 24.1.9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1.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했습니다.
위와 같은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눈에 띄는 이용실적 및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용실적 및 성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24.1.9 개시) | |
신청차주 | 16,297명 |
신청규모 | 2조 9,000억원 |
금리하락 | 평균 1.55%p |
이자절감 | 298만원 (1인당 연간 기준) |
신용점수 | 평균 32점 상승 |
대출 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 및 전세대출을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고, 금융회사에서도 금리를 낮춘 다양한 비대면 신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1개의 금융회사에서 받은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데요. 전세대출 갈아타기 은행 신청 방법 준비물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상 및 제한/불가
어떤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신청 가능한 대상 및 제한/불가한 사항 등 전세대출 갈아타기 은행 신청 방법 준비물의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 모든 주택(아파트/빌라/오피스텔/단독주택 등)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
※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 :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SGI 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 임대차 계약서상 잔금지급일 또는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한 대출 -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 경과한 대출
-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1/2이 넘기 전의 대출
- 전세 임차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개월 전까지 가능
- 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은 차주도 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은 경우 서비스 이용 가능
※ 현재까지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후 3~12개월과 22~24개월(전세계약 갱신 때만)에만 갈아탈 수 있습니다. 보증기관 별로 기간 제한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단,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는 전세대출 후 3~24개월 모든 시점에서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한 및 불가
- 대출 한도는 기존의 대출 잔액 이내로 제한합니다. 단, 전세임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 임차 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에는, 해당 임차 보증금의 증액분만큼 증액할 수 있습니다.(보증기관별 보증한도 내에서)
예 )
전세 보증금 1억에 대해 80%인 8,000만원을 받았을 경우
>> 전세 계약 갱신으로 보증금이 1억 2천만원으로 증액되면, 80%인 9,600만 원까지 증액 가능
- 연체, 법정 분쟁상태인 경우 신청 불가
- 저금리 정책금융상품(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신청 불가
- 지역 연계 전세대출(ㅇㅇ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협약 전세대출등) 신청 불가
유의사항
주의해야할 점은, 기존의 대출 보증을 제공한 기관과 동일한 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증기관별로 대출보증 가입요건이나 한도, 반환보증 가입의무등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같은 보증기관을 이용해 대환 시 혼선을 방지하고, 금융기관이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
기존에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부 대출을 받은 사람 >>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부 대출상품만 신청 가능
( 주택도시보증공사, SGI서울보증 상품은 이용 불가)
참여 금융회사
전세대출 갈아타기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총 21개로, 18개의 은행과 3개의 보험사입니다. 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들도 마련돼있는데요. 전세대출 갈아타기 은행 신청 방법 준비물의 상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 금융회사
참여 금융회사는 총 21개로, 18개의 은행과 3개의 보험사입니다. 금융회사 종류는 다음과 같으며,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에서는 신규대출 상품 가입도 가능합니다.
※ 참여 금융회사
구분 | 금융회사명 |
은행 |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
보험사 |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손보 |
※ 신규 전세대출 제공 금융회사 별 보증기관 제휴 현황
한국주택금융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 | SGI 서울보증 | |
신한 | ㅇ | ㅇ | ㅇ |
국민 | ㅇ | ㅇ | ㅇ |
우리 | ㅇ | ㅇ | ㅇ |
하나 | ㅇ | ㅇ | ㅇ |
농협 | ㅇ | ㅇ | ㅇ |
수협 | ㅇ | ㅇ | ㅇ |
기업 | ㅇ | ㅇ | ㅇ |
대구 | ㅇ | X | ㅇ |
부산 | ㅇ | ㅇ | ㅇ |
광주 | ㅇ | ㅇ | ㅇ |
전북 | ㅇ | X | X |
경남 | ㅇ | ㅇ | ㅇ |
케이 | ㅇ | X | X |
카카오 | ㅇ | X | ㅇ |
비교 플랫폼
비교 플랫폼은 4개가 있으며, 금융회사의 자체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회사명 |
플랫폼 |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
자체 앱 |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IBK기업,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케이, 카카오, 수협 |
※ 대출 비교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에 보유한 전세대출과 보증기관이 동일한 신규 상품을 조회 및 추천해주기 때문에, 따로 확인할 것이 없습니다. 단,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갈아탈 경우, 각 금융회사별 보증기관 제휴 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방법 및 준비물
전세대출 갈아타기 은행 신청 방법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방법
- 대출비교 플랫폼등을 이용해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합니다.
- 신규대출 금융회사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합니다.
- 심사에는 보통 2~7일 정도가 소요되며, 심사결과는 문자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금융회사 자체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대출 조건(상환방식, 금리구조 등)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완료입니다.
※ 이후 금융회사에서 보증기관에 대한 ‘기존대출·반환보증 해지와 재가입’등의 업무를 처리하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완전히 완료됩니다.
준비물
- 전세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요)
- 전세 임대차 계약금 납입영수증
※ 해당 서류를 촬영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며,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해서 제출해도 됩니다. 소득증빙서류등 대부분의 서류는 금융회사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주 동의 하에 진행)
※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공인중개사나 임대인에게 계약서 원본 사진을 받아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제출합니다. 이때 임대차 신고필증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마치며
이상 전세대출 갈아타기 은행 신청 방법 준비물 총정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전세대출을 처음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집주인의 동의가 필수는 아닙니다. 단, 갈아타기가 진행할 때에 금융회사가 임대인에게 임대차 계약 여부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아타기를 통해 실제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도 있지만,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이용방법 또한 간단해서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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